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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의 메타버스 근무 솔직후기(좋은 점, 아쉬운 점) 저는 현재 직방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1일에 입사하여, 이번 달로 딱 1년이 되었네요! 직방은 전 직원이 메타버스 사무실인 SOMA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년간 메타버스에서 근무하면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솔직하고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려 합니다. (회사에서 시키거나 후원받은 것이 절대 아님!) 좋은점 메타버스 사무실로의 출근(?)은 일반적인 재택근무와는 조금 달랐습니다(아무튼 출근이랄까요...). 재택근무에 대한 장단점은 이미 많이 분석되어 있지만, 1년 간 경험한 메타버스 근무의 개인적인 좋은 점 3가지를 꼽아보았습니다. 1. 깊게 몰입할 수 있다. 첫번째, 업무에 깊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분석은 업무의 특성 상 방대한 양의 데이터..
속지 말아야 할 통계: 심슨의 역설 최근에 새로운 앱 배포 버전에 대한 전환율(특정 행동에 대한 전환/전체 Active User)을 측정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아직 배포한 지 며칠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앱 배포 영향에 따른 전환율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이전 버전과 새로운 버전에 대한 유저들의 전환율을 뽑아보았고,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데이터는 재현을 위한 가짜 값입니다.) "흠, 새로운 버전에서 유저들의 전환율이 약 3%p 나 감소했네. 아무래도 UI가 바뀐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걸까?" 원인을 찾아보기 위해 안드로이드 os와 ios를 각각 살펴보았습니다. (배포하다보면 특정 os나 기기에서 로그 데이터 수집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는 너무나도 흔하기 때문이지요) ?? 그런데 안드로이드와 ios를 구분해서 살펴보았더니 ..